대상포진 옮나요? 대상포진 전염성, 아기전염 여부
초여름부터 조심해야 하는 질병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주로 기온이 높아지기 시작하는 6-9월에 잘 나타납니다. 체력 과 면역력 저하가 두드러지는 계절이기 때문이죠.
이번포스팅에서는 대상포진의 증상, 원인, 진단 및 치료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전염성 여부와 아기, 유아의 대상포진 전염성 가능성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로서, 수두- 대상 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질 때 피부에 신경을 타고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고 통증을 수반합니다.
수두-대상호진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발현하고 신경 주변에 무증상으로 남아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대상포진원인
대상포진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면역력저하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짐으로 인하여 바이러스의 활동성을 높이고 이 바이러스의 활동범위가 신경을 따라 피부로 나오면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체력적,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도 원인이 되지만, 각종 질병치료 및 이식 후 거부 반응을 줄이기 위해 면역 억제제 및 면역 저하제를 사용할 경우 면역력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증상
대상포진은 신경을 타고 피부에 발현되는 현상인 만큼 신경이 있는 부위에서는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고 통증이 1 ~ 3일 정도 이어진 후 붉은 발진 그리고 열과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치기만 해도 고통스러운 경우가 많지만 경우에 따라 통증을 수반하지 않은 수포만 발생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초기 증상은 감기나 몸살이 발생하는 것 처럼 느껴지고 근육통과 오한을 수반하기도 합니다. 몸살처럼 보이지만 수포가 올라온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치료
전형적인 피부 변화를 미루어 보아 대상포진은 진단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수포는 신경을 따라 무리를 지어 특징을 나타내기 때문에 특징적인 피부병변 모양이 있지만,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피부 병변을 긁어 현미경적 검사, 바이러스 배양검사, 분자 유전자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전염성
대상포진 옮나요?
대상포진은 수두바이러스에 비해 전파력이 약하지만 전염가능성이 전무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대상포진의 물집을 직접 접촉하게 되면 수두를 앓은 경험이 없는 사람, 수두 백신을 접종한 적이 없는 사람, 어린이나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격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 아기전염
50대 이상 발병률이 높은 대상포진이지만 수두 예방접종을 맞기 전 유아의 경우 대상포진 환자와 접촉하는 경우를 피해야 합니다. 수두 예방접종을 통해 바이러스 항체를 갖추지만 예방접종을 맞기 전에는 대상포진에 전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신생아와 아기의 경우 면역력이 약하고 수두항체가 없는 12개월 전에는 대상포진에 감염에 더욱 노출이 많이 되는 상태입니다.